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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및 유통

쿠팡 퀵플렉스-탑차 vs 스타렉스

by 등대지기♡ 2024.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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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 쿠팡 퀵플렉스를 하기 위해서는 배송용 차량이 있어야 하고, 그 중 탑차 또는 스타렉스를 구매해야 한다고 한 바 있습니다.

스타리아도 가능하다 하지만, 이건 제가 직접 취급을 하지 않아서 본 내용에서는 생략하겠습니다.

 

쿠팡 퀵플렉스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을 위해서 각 차량에 대해서 보다 자세히 아래와 같이 정리하고자 합니다.

하기 열거하는 장단점은 스타렉스 대비 탑차의 장점&단점과 탑차 대비 스타렉스의 장점&단점임을 사전 참고 바랍니다.

 

1. 탑차

배송차량하면 누구나 탑차를 생각하게 되죠. 

일반 택배는 대부분이 탑차를 사용하고 있으며, 상당수의 사람들이 탑차하면 일반적으로 배송차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탑차가 주/정차하면 '아, 배송중이구나!'하고 인식하곤 합니다.

 

쿠팡 퀵플렉스는 탑차를 선호하긴 합니다만, 탑차가 반드시 정답은 아닙니다

.

하기, 여러분의 선택을 위해서 그 장단점을 열거하도록 하겠습니다.

1) 탑차의 장점 :

- 적재함이 네모 반듯합니다. 적재함 사각이 각이 잘 잡혀서 적재가 수월합니다. 

- (스타렉스 대비) 많은 양의 배송물품을 적재합니다.

정탑의 경우, 동일한 부피물을 30~50% 더 실을 수 있습니다.

물론 저상탑의 경우는 예외입니다.

- 배송지에서 누가 보더라도 택배 또는 화물차임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경비실에서 문을 잘 열어 주고, 길막을 할 경우라도 입주민들이 잠깐은 기다려 주기도 합니다.

 

2) 탑차의 단점 :

- 스타렉스 대비 차량의 후방시야 및 후방 간격을 예측하기 힘듭니다. 사각지대 역시 상대적으로 넓습니다.

- 높이가 낮은 건물의 지붕, 차양 또는 파라솔형 천장 그리고 각종 건물의 돌출된 구조물에 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처음 탑차를 운전하는 사람은 사고의 가능성이 매우 높고, 가끔 경력자도 착각하여 사고를 내기도 합니다.

- 최근에 지은 아파트의 경우는 지하 주차장을 진입할 수 있게끔 높이를 높게 만들어 놓습니다만, 예전에 지은 아파트, 구축 아파트는 지하 주차장으로 진입 불가인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따라서, 배정 받을 라우터가 아파트인 경우 탑차의 지하 주차장으로 출입이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 또한, 오피스텔의 경우도 탑차 진입 불가한 건물이면 도로변 정차를 해야 합니다.

 

 

2. 스타렉스

상기 언급한 바와 같이 일반 택배에서는 탑차를 가지고 배송을 하게 되죠.

하지만, 쿠팡 퀵플렉스는 스타렉스 (또는 스타리아)로도 배송이 가능합니다.

단 반드시 3밴. 즉 3인이 앉을 수 있는 차량이어야 합니다. (5밴, 즉 5인이 앉을 수 있는 차량은 금지)

1) 스타렉스의 장점 :

- 운전만 할 수 있으면 누구나 쉽고 빠르게 적응하여 운전이 가능합니다.

- 어떠한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의 건물의 지하 주차장으로 진입이 가능합니다.

- 지하주차장 뿐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천장이 있는 주차장 또는 필로티 주차장 등 일반차량들이 주차할 수 있는 곳에는 어디든 주/정차가능합니다.

- 좌, 우, 뒤 3면에서 문을 열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 트렁크가 위로 열리게 되어서 비오는 날이라도 비 맞지 않고 물건 찾아 빼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합니다.

 

2) 스타렉스 단점 :

- (탑차 대비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배송물품을 적재할 수 있습니다.

- 그래서, 물량이 터지는 날이면 적재하는데 골머리를 쓰는 경우가 가끔 발생합니다.

- 큰 짐(흔히 '똥짐'이라고 표현함)이 나올 경우 1차에 실을지 2차에 실을지 심히 고민하게 만듭니다. 이 똥짐으로 인해 다른 물건을 상당수 못 싣기 때문입니다. 반면, 탑차는 똥짐 나오면 적재함 한쪽 구석에 치워두면 됩니다. 

- 많은 물량을 원한다면 스타렉스는 (탑차 대비) 우선권이 밀릴 수 있습니다.

물량 많은 지역의 라우터의 기사를 뽑을 때는 스타렉스보다는 탑차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주간 기사는 뽑을 때 역시 스타렉스는 별로 선호하지 않습니다. 큰 짐이 많기 때문에 소화해 내기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 적재함이 탑차처럼 네모 반듯이 아닙니다. 적재함 뒷부분과 트렁크 부분은 약간의 경사가 있고,뒷바퀴 윗부분은 바퀴부분이 위로 올라와서, 적재 시 각이 않나오고, 버리는 공간이 일부분 나옵니다.

- 적재된 물건을 정리하기 위해서 올라가면 허리를 굽히고 무릎을 접어야 해서 올라갔다 내려오면 허리와 무릎이 아픕니다.

- 트렁크를 열지 않으면 일반사람은 화물차인지 인식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길막을 하더라도 트렁크를 열어서 택배 차량임을 인식시켜야 합니다.

마치며 

탑차로 할지 스타렉스로 할지는 본인의 운전 스타일과 더불어 배송해야 할 지역의 스타일에 따라서 결정해야 합니다.

다만, 한번 구매를 한 이후에는 다시 바꾸기에는 다시 비용이 발생하기에 충분한 고민을 하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