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GRS국제 인증이란?(ft; 카카오)

GRS인증이란?

Global Recycled Standard의 약자로서 섬유 원료 및 의류 생산에 재활용 원료가 사용되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국제 인증입니다.

미국의 텍스타일 익스체인지(Textile Exchange)에서 관련 인증서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1. 인증기관 

1) 컨트롤 유니온(Control Union, 약자로 C/U) : 네덜란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친환경 인증기관입니다.
전 세계 70개국 120여 개의 지사를 통해 농업, 섬유, 바이오 연료, 산림, 수산, 화장품 등의 글로벌 인증 및 검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 인터텍(Intertek) : 명실상부한 다국적 실험 서비스 기관, 컨트롤 유니온에 이어 GRS인증 기관의 자격을 획득하였습니다.
3) 그 외 IDFL이 인증서 발급 기관으로 자격이 있습니다.
 

2. 인증 프로그램 세부 사항

1)친환경 재활용 원료(Recycle)가 20% 이상 함유된 제품에 대해서 인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인증은 제품 생산에 관여한 모든 공장, 즉 원재료부터 원료 가공, 제품 생산 및 유통과 판매까지의 모든 공정이 인증을 받아야 합니다.
2) 따라서, 이를 받기 위해서는 제품 소재에 최소 20% 이상의 재활용 소재가 포함되어야 합니다.
3) 사회적/환경적/화학적 책임 기준
제품에 대한 필요사항과 더불어, 근로자 인권 보장 및 유해 화학물질 사용 여부, 화학물 관리 등 제품생산과정에서 따르는 사회적/환경적/화학적 책임 기준이 주어지고 이에 충족하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근로시간, 최저임금, 시간 외 근무 후 추가 수당, 노조 결정 등의 인권/복지와 폐수 배출 시설, 대기배출 시설, 금지화학물질 여부와 화학물 관리, MSDS의 현장 구비 등의 환경적/화학적인 요인 전반적인 것의 검토가 필요합니다.
 

3. GRS인증 주체 

1) 인증 본사 : 제품을 생산하여 바이어에게 납품하는 회사(또는 공장), 즉 인증을 받아야 하는 중심에 있는 본사 개념의 회사
2) 하부 유닛 : 각 공정별 업체, 가령 원재료(실 등) 공장, 가공 공장, 포장 공장 등 인증 본사와의 협력 업체이며 구조상 하위에 있는 일종의 하청업체 

*인증은 인증 본사 아래 하부 유닛을 두고 진행해도 됩니다. 한 회사의 제품 공정을 일시에 받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인증 본사의 비용이 급증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이것이 불편하면 하부 유닛 각각이 독립적으로 자체가 인증 본사가 되어 별도로 받아도 무방합니다. 이경우 인증 본사의 비용은 줄어들지만, 보통 영세업체인 각 하부 유닛(협력 업체, 하청업체)의 비용이 증가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4. T/C (Transaction Certificate)

GRS인증을 받은 제품을 생산 후 해당 제품이 인증 제품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일종의 송장 개념, 이것은 최종 바이어(End-buyer)가 요청시 각 공정에서 해당 T/C를 통해 입증을 해야 합니다.
 
기타 본 GRS인증은 1년에 한 번 갱신함을 원칙으로 합니다.
 
 
참고로, 최근 카카오도 GRS인증을 받았습니다.
재생(Recycle) 폴리에스터 충전재를 사용한 인형 등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기 기사 내용 참고 바랍니다.

카카오, 글로벌 재생 표준 인증 'GRS' 취득

 
전세계가 친환경적인 부분을 갈수록 중시하는 이때, GRS인증은 국제 무역뿐 아니라 이제 일반 생활에도 적용되고 있음을 참고로 알아두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