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 해돋이 및 벚꽃 구경

오래간만에 쉬게 되어 새벽 일찍 당일 코스 가족 여행을 떠났습니다.

 

일정

원래 일정은 이랬습니다.

6시 4분 : 정동진 해돋이

7시 : 아침 식사(강릉 초당 순두부)

8시 : 경포호로 이동 후 벚꽃 구경

10시 : 오죽헌 방문

1시~2시 : 남양주 동동 국수집에서 점심식사

 

시작은 좋았습니다.

 

정동진 & 경포호

새벽 2시 : 집에서 출발~5시 30분 정동진 도착

6시 4분 : 해뜨는 것 구경

이후, 초당 순두부로 아침식사

 

하지만 경포호로 이동하니, 아무리 둘러봐도 벚꽃은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정동진에서 경포호로 이동하는 동안 첫째 애는 차안에서 잠들어 깨어나질 않는군요.

어쩔 수 없이 급하게 계획을 변경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양평군 두물머리 & 남양주 동동국수집

8시에 급히 양평군 두물머리로 방향 선회.

여기에서는 혹 벚꽃을 볼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과 더불어 또한 오래간만에 연핫도그를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갔습니다.

하지만 여기도 아직은 벚꽃은 거의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냥 연핫도그만 먹고 가벼운 산책을 하였습니다.

다만 연핫도그가 이전에는 3천 원이었던 기억인데,  오랜만에 가니 4천 원이 되었네요.ㅠㅠ

 

일찍 집으로 돌아가겠다는 생각에 점심식사는 남양주 동동국수집에서 육칼국수와 육전으로 하고 집으로 출발하였습니다.

 

그런데 고속도로 타기 전 하남의 한 길가에서 무성한 벚꽃을 볼 수 있으니, 유명한 하남의 산곡천 가에 줄지어 있는 벚꽃행렬!!

아이들과 사진 여러 컷 찍고 아쉬운 마음 뒤로 하고 집으로 이른 귀가합니다.

 

이상..